체코의 수도 프라하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골목길에서 수 세기 전의 이야기를 속삭이고 고딕 양식으로 만든 첨탑이 하늘을 뚫을 것처럼 솟아있고 블타바강이 도시의 역사를 간직한 동화 속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과 같다. 프라하로의 여행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몰입감 있는 복합적인 경험이고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과 경이로운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이 포함된다. 프라하에서 우리는 도시의 역사를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바라보고 도시 곳곳에 있는 역사적 건물의 화려함에 경탄하며 도시 전체에 퍼져있는 보헤미안의 문화를 감상하면서 이 세계적인 여행지를 파헤칠 것이다.
켜켜이 쌓여온 역사의 흔적
프라하는 긴 세월의 역사를 도시의 여러 장소에 새겨놓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구시가지 광장의 좁은 길을 헤매면서 보이는 중세의 건축물들과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 그리고 지나간 시대의 유적들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과거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흐라드차니 언덕의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 상징적인 프라하성은 관광객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랜드마크이다. 그 성의 기원은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오래되고 큰 성 중 하나이다.
도시 역사의 중심지인 프라하성 내부의 유산
프라하성을 포함한 유적지를 지나는 길은 마치 역사책을 읽는 것과 같다. 경외감이 드는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성 비투스 대성당은 여러 개의 복잡한 첨탑으로 프라하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대성당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묘지, 종교적 유물들로 가득 차 있고 각자 체코 역사의 한 단면을 채우고 있다. 성안에 위치한 중세 왕궁과 금빛 거리는 이 성에 살았던 왕과 황제 그리고 평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성에서 말라 스트라나 지역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마을은 마치 과거를 재현해 놓은 촬영장과 같다. 성자들의 조각상들로 장식된 카를교는 도시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고 도시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반사하는 블타바강이 흐르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카프카 박물관과 레넌 벽은 근대 프라하의 문화와 정치 역사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며 과거의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건축적인 화려함
프라하의 스카이라인은 중세, 고딕, 바로크 및 르네상스 시대를 모두 조화롭게 가지고 있는 건축 양식의 교과서이다. 유명한 천문 시계가 있는 구시가지 광장은 이러한 건축적 다양성의 축소판이며 매시간 시계가 작동하는 것을 보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가 된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건축 양식과 은은한 색상의 건물들은 카페, 상점 및 박물관이 입점하여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프라하의 건축적인 경이로움은 유대인 지구에 있는 유대교 회당들까지 확장된다. 무어 양식이 반영되어 있는 스페인 회당은 다문화적인 건축 역사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유대인 지구를 걸으면서 프라하에 살던 유대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생각해 보면서 회당들과 구 유대인 묘지 그리고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위한 움직이는 기념비를 본다면 도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구시가지를 넘어 더 멀리 위치한 건축 유산
구시가지 너머로 가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데 프라하 시민 회관은 아르누보 양식의 우아함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상징적인 공연장은 콘서트와 행사를 개최하며 방문객에게 벨 에포크 시대를 느끼게 한다. 북적거리는 거리인 바츨라프 광장은 웅장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역동적인 과거의 모습을 구현하는 역사적인 구시가지 광장에 대비하여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조금 더 외곽으로 가보면 또 다른 예상치 못한 건물들이 건축적인 경험을 높여준다. 블타바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은 역사적인 요새인 비셰흐라드는 안쪽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마르틴 예배당과 네오고딕 양식의 성 베드로와 성 바울의 대성당이 있다. 이 건축물들은 잘 관리된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복잡한 도시의 시끄러움으로부터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보헤미안의 매력과 문화적 즐거움
역사적이고 건축적인 매력에 더해서 프라하는 보헤미안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예술 활동과 전통 요리들이 나타난다. 도시의 예술적인 유산들은 체코와 세계 예술품을 광범위하게 가지고 있는 프라하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국립 미술관은 프라하의 다양한 건물에 퍼져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 있는 프라하 장식미술 박물관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준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생기발랄한 지역
지슈코프와 비노흐라디 지역을 둘러보면 프라하의 또 다른 트렌디한 모습이 드러난다. 창의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지슈코프는 거리 예술, 전형적이지 않은 식당, 상징적인 지슈코프 텔레비전 타워 등으로 힙스터들을 유혹한다. 반면에 비노흐라디 지역은 가로수가 서 있는 거리와 공원, 체코 전통 요리를 만드는 수많은 비스트로가 있어 살기 좋은 냄새를 퍼트린다.
미식을 빼놓고는 어떤 도시의 여행도 완성되지 않는다. 고기가 들어간 스튜인 굴라쉬와 얇게 썬 소고기에 생크림과 라즈베리 소스를 올려서 먹는 스비치코바와 같은 푸짐한 음식부터 뜨르들로와 같은 고소한 빵에 이르기까지 프라하 음식은 전통적인 편안함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섞여 있다. 나플라브카 농산물 시장과 같은 전통 시장은 신선한 농산물과 장인의 공예품을 사고 현지인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동유럽의 역사와 건물 그리고 문화를 접하는 도시
결론적으로 프라하로의 여행은 깊은 역사와 다양한 시대의 건축 그리고 보헤미안 문화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매혹적인 이야기가 생동하는 도시의 모습은 모든 여행자의 가슴에 깊이 스며드는 멜로디와 같은 여행지가 된다.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을 배회하든 고딕 성당의 세밀한 장식 문양에 감탄하든 보헤미안 문화의 생활 방식을 잠시나마 느껴보든 프라하라는 도시는 다시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 속에 새겨진다. 지나간 시대의 정신과 체코의 수도라는 현재의 위치가 공존하는 프라하는 미래에도 매력적인 도시로 남을 것이다.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남부의 심장과 같은 조지아의 주도 애틀랜타 여행 정보 (0) | 2024.01.19 |
---|---|
서호주의 모든 것을 압축해서 느낄 수 있는 퍼스 여행의 기본 사항 (0) | 2024.01.18 |
보르네오섬에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인 브루나이 여행 정보 (1) | 2024.01.16 |
오사카 처음이라면 가볼 만한 곳들 음식과 문화유산 그리고 관광지 소개 (0) | 2024.01.15 |
베트남 최고의 해안 휴양 도시 다낭 여행 기초 정보 (1) | 2024.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