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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미국 남부의 심장과 같은 조지아의 주도 애틀랜타 여행 정보

by 옥시그 2024. 1. 19.

미국 동남부의 중심에 자리 잡은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는 역동적인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혁신의 용솟음치는 도시로 우뚝 서 있다. 지금 미국의 시민권을 만든 역사적 유산과 다양한 이웃들 그리고 현대적 도시의 매력으로 유명한 이 도시는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주면서 유혹한다. 오늘날의 애틀랜타 여행은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맥동 그리고 미래의 기회를 엮어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만들어낸다. 도시를 누비면서 애틀랜타의 매력적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미국 남부 지방의 정 그리고 애틀랜타라는 도시가 가진 빛나는 영혼을 찾아본다.

애틀랜타 여행 정보
애틀랜타 여행 정보

평등을 쟁취하기 위한 시민운동의 울림이 남아있는 도시

흔히 미국 시민운동의 발상지로 꼽히는 애틀랜타는 가슴 아픈 역사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이 역사적 서사시의 핵심 중의 핵심은 바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공원이다. 킹 목사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생가와 목사가 된 뒤에 설교했던 에벤에셀 침례교회 그리고 비폭력적으로 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킹 센터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다.

인권을 위한 투쟁의 증거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

한때 널리 번영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이자 시민권 운동의 진원지였던 스위트 오번 지구는 투쟁과 승리에 대한 생생한 기억이 남아있다. 에이펙스 박물관은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관과 함께 노예제가 있었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겪었던 현실에 대해 소개한다. 역사적 투쟁이 벌어졌던 과거와 활기찬 현재의 대조는 도시의 위기를 극복해 낸 애틀랜타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애틀랜타 국립 민권인권센터에 있는 에드먼드 페투스 다리의 모형 위에 서면 평화의 행진을 막았던 공권력의 폭력이 느껴지는 듯하다. 미국에 도덕적 기준을 수정했던 지도자들의 등장을 목도한 애틀랜타는 어떤 것이 정의이며 무엇이 평등인지 끝없이 탐구하는 방문객들을 선호한다.

다양한 분위기의 동네들이 모자이크를 이루는 동네

애틀랜타의 내부에는 다양한 지역이 깊이 얽혀 있으며 각자 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에 독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리틀 파이브 포인트에서 개성 있는 부티크와 거리 예술 그리고 인디 음악 공연장을 둘러보며 남부의 소호라고 부르는 지역의 보헤미안 감성에 젖을 수 있다. 과거에 철도가 지나갔던 벨트라인은 설치 미술 작품과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사람들을 모이게 하며 철도의 기억과 관광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배경을 만든다.

쉬고 쇼핑하고 먹고 즐기는 공간들이 많은 관광지들

빅토리아 시대의 주택들과 현대식 콘도미니엄들이 조화를 이룬 역사적인 올드 포스 워드는 현대 도시의 발전 방향을 받아들이면서도 과거의 빛나는 유산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폰즈 시티 마켓은 과거 시어스 로벅 앤드 컴퍼니 소유의 복합 단지가 있었던 건물을 용도 변경해서 입주했다. 이곳은 애틀랜타 미식의 중심지이자 쇼핑센터로 부상했다. 옛것에 새것을 덮어서 더욱 좋은 장소로 만드는 애틀랜타의 발전 의지를 보여준다. 애틀랜타 문화의 중심지인 미드타운에서 하이 미술관을 둘러보면 도시가 가진 화려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푸른 오아시스가 펼쳐져 있는 피에몬테 공원은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이 남부의 햇볕을 쬐거나 반려동물과 뛰고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이런 애틀랜타의 여러 지역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런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대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기술의 중심지

애틀랜타는 민주 역사의 뿌리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동네들을 넘어 이 순간 역동적인 혁신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현대식 고층 건물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건물들로 그려진 스카이라인은 이 도시가 기술의 최전방에 서 있는 도시라는 것을 표현한다. 또한 명문 연구대학인 조지아 공과 대학교가 있는 애틀랜타는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 왕성한 인적 자원들이 넘치는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적인 기술이 적용된 세계에서 손에 꼽는 수족관 중 하나인 조지아 수족관은 다양한 수생 동물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의 교육에 좋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월드 오브 코카콜라 역시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산업은 애틀랜타 영화제와 주요 제작 스튜디오가 이 도시에서 성장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큰 역할을 한다.

많은 스타트업과 한국 기업들이 찾아가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스타트업을 위한 협업 공간인 애틀랜타 테크 빌리지는 입주 업체들의 아이디어가 모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육성 환경을 갖춘 장소이다. 단순히 벤처 기업만을 육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서부의 에코 디스트릭트와 같은 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 역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소모하는 것이 아닌 발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반영한다. 이런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서 국내 기업 또한 이곳에 많이 진출해서 혁신의 에너지를 끌어오고 있다.

잘 구성된 도시에서 과거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인권을 위해 싸웠던 역사와 그 역사로부터 지켜진 다양성 그리고 현대적인 혁신을 품은 애틀랜타는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지이다. 인권 운동의 울림부터 다면적인 동네들의 매력과 혁신적인 기술의 허브까지 애틀랜타는 남부의 본질을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이 복합적인 도시는 여행에 대한 좋은 기억뿐만 아니라 역사를 바탕으로 지금도 계속 발전하는 현재가 확인되는 살아있는 곳이다. 앞으로 발전하는 애틀랜타가 미국 남부를 넘어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