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자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기 위해서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이다. 케언즈는 호주 북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열대 기후의 천국으로 매력적인 경관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 그리고 독특한 지역 문화를 가지고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이 열대 휴양지에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에 깊이 빠져드는 경험을 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다.
살아 움직이는 자연 유산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 동부의 산호해를 채운 바닷물 아래로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 유산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보인다. 이것으로 케언즈는 전 세계에서 여행자와 자연환경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바다 아래의 낙원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산호초 지대로 이동해서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그리고 요트 투어와도 같은 다양한 수단으로 생명체로 가득 찬 산호초에 빠져들 수 있다. 산호 지형에서 스노클링 하면서 물속을 미끄러지듯이 유영하면 우아하게 헤엄치는 바다거북부터 산호초 틈 사이에 숨어있는 열대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물 반 고기 반의 벽 없는 수족관에 들어온 자신을 발견한다.
2,300km가 넘는 해안선에 걸쳐서 펼쳐진 이 산호초 지대는 섬세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런 숨 막히게 예쁜 경치를 보고 나서 기후 변화로 이 지역의 넓이가 줄어든다는 뉴스를 보면 자연환경의 보존이 시급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환경 변화에 취약한 산호초로 구성된 생태계는 지금 수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고 책임 있는 관광과 환경 보호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중의 기적을 감상하면 할수록 미래 세대를 위해서 자연을 보전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육지로 시선을 돌리면 보이는 열대우림 휴양지
케언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가는 경유지이기도 하지만 빽빽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데인트리 열대우림으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열대우림을 꽉 채운 다양한 생물군과 사방을 초록빛으로 가득 채우는 숲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숲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투어를 통해서 열대우림의 중심부로 들어가면 많은 곤충과 양서류 그리고 다른 생물들을 만나고 마치 원시의 지구를 만난 것과 같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둘러싸인 기분이 든다.
투어로 즐기는 열대 우림의 분위기와 다양한 생물
현지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열대우림 속으로 트래킹을 나서면 이끼로 뒤덮인 바위와 언제부터 있었는지 가늠이 안 되는 고목들을 발견한다. 익숙하지 않은 새의 울음소리와 밟으면 바스락거리는 젖은 나뭇잎 소리가 주는 어색함은 지금 있는 곳이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라는 것을 알게 해서 조금은 무서워진다. 하지만 동시에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은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런 열대우림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잠시나마 바쁜 도시에서 멀리 벗어나 자연과 깊은 유대관계를 느낀다.
데인트리 열대우림은 깊은 숲의 분위기에 더해서 생물 다양성에 대한 보고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화식조에서부터 햇살을 받으면서 날갯짓하는 화려한 나비까지 열대우림의 구석구석에는 생명력이 가득하다. 이 생물 도감을 깊이 들여다보면 지구의 복잡한 생태 환경에서 적응한 독특한 동식물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다.
과거부터 호주에 살아온 원주민의 토착 문화
케언즈는 숲과 바다가 모두 있어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장소이기도 해서 풍성한 지역 전통문화를 도시 전체에서 느낄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대륙 토착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의 섬에서 사는 원주민들이 호주 북동부에 살아왔으며 그들의 오랜 지혜와 전통이 곳곳에 스며있다. 케언즈의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면서 수 세기에 걸쳐 이 지역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예술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원주민 공동체를 방문하는 것은 그들의 전통적인 풍습을 이해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이다. 세상의 기원을 설명하는 그들의 매력적인 창세신화부터 조상들의 역사를 그린 복잡한 점묘화까지 보면 먼 과거에도 예술성을 발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망에 대해 느낄 수 있다. 호주 원주민의 목관 악기인 디저리두 공연이나 전통춤과 같은 토착 문화를 함께하는 것은 지역 공동체에 더 가까워져 생활 문화에 동화되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만남으로 전통 유산을 보전하고자 하는 원주민들과 현대 문화의 편리함에 매료되어 지역을 떠나는 원주민 사이의 갈등과 고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전통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케언즈는 풍부한 토착 문화를 지키고 있으며 호주의 정체성 중의 하나인 원주민 문화를 존중하는 다문화 도시이다.
자연에 빠져들 수 있는 열대 여행지
결론적으로 케언즈 여행은 아름답고 경이로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고요하고 웅장한 데인트리 열대우림으로 정리되며 부가적으로 원주민들의 토착 문화예술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케언즈의 다양한 자연 유산은 당분간 다른 자연환경은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자연의 섬세한 균형과 이 땅을 지키는 원주민의 전통 관습 또한 문화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한다. 그런데 이곳의 여행은 즐겁기도 하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많은 것들을 되새기도록 만든다. 이런 케언즈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서 말로만 자연보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풍경을 지켜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일깨워주는 복합적인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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