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 요코하마 여행 정보

도쿄와 인접한 대형 항구 도시인 요코하마는 화려했던 과거와 기술을 발전시킨 현재가 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발전을 해나갔다. 도쿄에서 지하철로 금방 이동이 가능한 요코하마의 번화한 거리를 도보로 둘러보면서 이 도시에서 펼쳐지는 보석 같은 독창적인 문화와 혁신적인 과학 기술 그리고 해안의 조용한 풍경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요코하마 여행 정보에 대한 큰 주제는 해양 도시로서 보여주는 여행 자원과 현대 기술로 만들어진 볼거리 그리고 바다를 중심으로 한 놀거리를 자세히 살펴본다.

요코하마 여행 정보

바다로부터 시작되는 도시의 역사

도쿄만을 따라 자리 잡은 요코하마는 항구로서 유구한 역사가 있다. 이 도시의 역사를 아는 데 도움을 주는 야마시타 공원은 바다 바로 옆에 조성된 공원으로 요코하마의 해양 역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방문객들은 한 때 일본에서 세계로 뻗어나갔던 배를 만난다. 새것처럼 잘 보존된 해양 정기선인 히카와마루를 볼 수 있다. 지금은 항행하지는 않고 일본의 해양 진출의 황금기를 확인할 수 있는 유명한 수상 박물관이 되었다.

야마시타 공원 옆에는 항구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등대의 역할도 겸하는 요코하마 마린 타워가 서 있다. 1961년에 처음 지어진 이 타워는 도쿄만을 비추어 배들은 안내하는 빛을 발하면서 60년간 지진이나 자연재해들을 견뎠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요코하마의 도시와 해안 그리고 먼바다까지 보이며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숨 막히는 파노라마 뷰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

개항기의 흔적이 남아있는 옛 거리

매력적인 서양식 건물과 골목길이 뻗어있는 역사적인 장소인 모토마치 거리는 근대의 독특한 양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러한 서양 양식 건축물의 흔적들은 요코하마가 메이지 시대에 서양에 문호를 열어서 그들의 문화를 처음 접했던 것을 알려주며 일본과 외국의 영향이 매력적으로 섞인 모습을 보여준다. 모토마치와 인접한 일본 안에서도 유명한 차이나타운은 이 도시의 다문화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며 전통 중국 음식과 주기적으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 그리고 중국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관광지로 넘치는 곳

미래지향적인 건물들로 꾸며진 요코하마의 스카이라인은 기술과 자본으로 구성된 현대 일본의 대도시는 어떤 모습인지 보여준다. 미나토 미라이 지역에 위치한 컵라면 박물관은 세계 음식 문화에 작은 혁신을 가져왔던 간편 음식인 인스턴트라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발전했는지 알려주는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서 컵라면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재는 국내의 인스턴트 라면 산업도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누가 낫다고 하기보다는 원조는 어떻게 변했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고층 건물을 바탕으로 보고 즐기는 재미가 있는 관광지

미나토 미라이의 중심부에 솟아 있는 고층 건물인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69층에 있는 스카이 가든은 맑은 날에는 도쿄 도심으로부터 후지산까지 뻗어있는 도시 경관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타워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랜드마크 플라자에는 쇼핑가와 다양한 레스토랑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자랑하며 편리한 현대 도시 생활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앞에 있는 닛폰마루 메모리얼 파크에서는 박물관으로 사용하는 범선을 보고 산책과 휴식을 누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제조업체인 닛산 글로벌의 본사는 높게 솟은 건축물이 잘 보이는 것처럼 요코하마에서 닛산의 입지를 잘 보여준다. 본사 안에 있는 닛산 갤러리에서는 경주용 차량과 빈티지 차량 그리고 전기차나 자율주행차와 같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닛산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차들이 전시되어 이야기를 전해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장 견학과 같은 체험 활동도 가능한데 조립 과정을 보면서 현대적인 장인 정신과 기술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다.

편안하게 쉬면서 즐기기 좋은 장소와 근교의 명소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도시의 혼잡함도 있지만 요코하마는 상쾌한 바닷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오고 바다 전망을 내려다보는 것이 가능한 넓은 해안이 있어 조용하게 쉬기에도 좋다 넓게 펼쳐진 일본 전통 방식의 정원인 산케이엔은 봄에는 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져서 방문객들에게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구 도묘지 삼중탑과 구 야노하라 가문 저택을 포함한 정원 안의 역사적인 건물들은 방문객들을 20세기 초반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도시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근교에 가볼 만한 장소

요코하마에서 조금 벗어나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경치 좋은 다리인 에노시마 대교로 연결된 매력적인 에노시마 섬으로 향한다. 에노시마의 매력은 섬의 상징인 에노시마 신사를 비롯하여 매혹적인 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사무엘코킹 정원과 바닷가의 동굴인 이와야 동굴 등 조용하고 호젓한 풍경에 있다. 쾌청한 날에는 후지산의 전경까지 보이며 도시의 시끄러움으로부터 고요하고 평화로운 장소로 벗어날 수 있다.

바닷가에서 활동적인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요코하마 핫케이지마 시 파라다이스는 이상적인 장소이다. 바다를 테마로 한 이 놀이공원은 오락 시설이 훌륭하며 놀이에 교육을 결합하여 놀면서도 배울 수 있는 아쿠아리움과 놀이기구 그리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물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공원 안에 있는 리조트 시설에서 숙박하면서 섬에 있는 모든 시설을 경험하면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이 가능하다.

바다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진 도시

전통적인 장소와 현대 기술이 반영되는 곳을 넘나드는 요코하마는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며 유혹한다. 야마시타 공원에 있는 박물관으로 쓰이는 배의 뱃고동부터 미나토 미라이에서 보여준 현대적인 고층 건물 중심의 즐길 거리 그리고 잠깐 머물렀다 갈 수 있는 조용한 해안의 쉼터까지 요코하마는 도쿄에 가려진 숨겨진 여행지이다. 도쿄만에 해가 저물고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하나둘 불을 켜면 다양한 건물들이 무지갯빛 야경을 만드는 아름다운 모습의 요코하마에 깊은 감탄을 금할 길 없다. 역사가 스민 거리를 걷든 높은 건물 안에서 쇼핑하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공원에서 쉬든 요코하마는 모든 방문자가 만족할 만한 경험을 선사하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