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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휴양지 이상의 즐거움이 있는 남태평양의 낙원 팔라우 여행 정보

by 옥시그 2024. 1. 12.

남서태평양에 자리 잡은 청정한 열도인 팔라우는 마치 천국에서 내려온 씨앗이 싹튼 듯한 열대의 낙원이다. 수정 같은 물과 풍성한 산호초 그리고 숲이 우거진 푸른 섬들을 가진 팔라우는 관광지이지만 자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며 이곳의 오래된 문화는 자연환경에 깊이감을 더한다. 이 매혹적인 여행지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해양 생물, 팔라우의 지역 전통 그리고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을 약속한다. 우리는 팔라우를 통해서 놀라움이 가득한 바다, 고립된 섬에 있는 인류의 흔적 그리고 바다와 섬이 보여주는 독특한 환경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한다.

팔라우 여행 정보
팔라우 여행 정보

신선한 놀라움을 안겨주는 바다

팔라우의 관광지로서의 세계적인 명성은 청록색 바다 아래에 있는 수많은 관광 자원이 만들어낸다. 섬 아래 펼쳐진 자연 그대로 보존된 산호초와 수많은 해양 생물은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버킷 리스트에 올릴만한 놀라운 다이빙 장소이다. 그리고 이런 곳이 마치 거미줄처럼 펼쳐진 군도가 팔라우이며 그중에서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락 아일랜드는 수중 모험을 위한 숨 막히는 무대이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명소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인 블루 코너는 조류들이 모이는 장소로 물의 흐름을 타고 흘러온 다양한 생물종들이 함께 헤엄치는 해양 유토피아이다. 다이버들은 상어, 가오리 등 다채로운 물고기 무리가 매혹적인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다. 락 아일랜드에 위치한 젤리피쉬 호수는 바닷물처럼 염도가 있는 호수로 독이 없는 수만 마리의 해파리가 물을 유영하는 초현실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스노클러들과 다이버들 모두에게 팔라우의 산호초 지대들은 전체적으로 활기찬 수중의 초원을 보여주고 세부적으로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산호들의 특성을 보여준다. 만타가오리를 만날 수 있는 저먼 채널과 상어를 볼 수 있는 울롱 채널과 같은 장소들은 앞서 말한 생물 외에도 거북이와 산호초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를 마주칠 수 있는 다이빙 명소이다. 이런 해양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도록 섬세하게 균형을 맞춰 보존하기 위해서 팔라우에서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대표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상어 보호 구역을 지정한 것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이 풍성한 섬들

경이로운 바다를 넘어 팔라우는 수천 년에 걸친 역사를 가진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각 섬은 많은 전통과 전설이 태어나고 풍부한 이야기를 가진 팔라우 인들의 고향이다. 상징적인 조각으로 장식된 전통적인 모임을 가지는 집인 바이(Bai)는 팔라우의 문화적인 정체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으로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장 발전된 섬인 코로르에 위치한 벨라우 국립박물관은 팔라우의 과거를 알아볼 수 있는 창구이다. 전시는 전통 공예품과 역사적 유물 그리고 대륙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박물관은 팔라우의 토착 문명의 시작부터 스페인, 독일, 일본으로부터 식민 통치를 받은 시대의 영향까지 복잡한 역사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지역 전통문화예술과 그 속에 담긴 신앙

팔라우의 역동적인 예술은 전통춤과 스토리텔링으로 대표된다. 방문객들은 신화나 전설 그리고 섬 주민들이 얼마나 자연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는지를 묘사하는 매력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전통 의식은 쌓아온 지식의 전승과 공동체가 가진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게르첼추스 산에 있는 가르드마우 폭포는 팔라우 사람들에게 문화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무성한 숲으로 둘러싸인 폭포는 지역 주민에게 신성한 장소이자 정화의 장소로 여겨진다. 폭포를 보는 것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세계에 대한 섬 주민들의 인식과 그들의 전통적인 믿음을 알려준다.

바다가 있어 완성되는 섬이라는 독특한 환경

자연이 아름다운 팔라우의 환경은 아름다운 바다와 풍성한 문화유산 말고도 존재한다. 그중에서 독특한 버섯 같은 모양을 가진 바위섬은 이국적인 풍경을 넘어 다른 세계의 풍경을 만든다. 풍부한 생물 다양성과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카약이나 보트를 타고 섬을 탐험하면 숨겨진 석호와 비밀스러운 해변 같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이 계속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팔라우의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옵은 열대 우림과 맹그로브 늪지대처럼 고유한 야생 동물이 살기 적합한 자연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거대한 돌조각인 바드룰차우 거석은 불가사의한 얼굴을 가진 신비한 조각상으로 이스터섬을 떠올리게 하며 13,000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 비슷한 조각이 있다는 것에 미스터리를 느끼게 한다.

계속되는 보호구역 지정으로 환경을 지키는 정책

환경 보전에 대한 팔라우의 노력은 무성한 숲과 많은 보호 구역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현지에서 은하수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하얀 석회암 진흙이 가득한 호수와 주변 지역은 은가르독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토종 동식물을 보호한다. 방문객들이 이곳에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미래 세대도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자연환경 보전에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팔라우 역시 정책적으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바다와 섬에서 사람과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유토피아

바다와 산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의 경이로움과 독특한 문화유산 그리고 천혜의 자연을 지닌 팔라우는 평범하지 않고 비범한 여행지이다. 이 군도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 자연의 포용과 고대 문화의 울림 그리고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노력이 만들어낸 복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대양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든 섬 주민들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든 팔라우 풍경에 빠져들어 아름다움을 만끽하든 모든 여정은 여행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낙원과도 같은 섬에서 해파리와 함께 수영하고 전통춤을 관람하며 록 아일랜드를 카약으로 누빈 기억은 오래오래 남아 팔라우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