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케스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해안 지역인 코스타 브라바(Costa Brava)에 위치한 그림 같은 풍경의 해안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경치, 매력적인 건축물, 깊은 예술 역사로 유명한 카다케스는 오랫동안 휴양지를 원하는 여행자들의 요람이었습니다. 카다케스로의 여행은 숨 막히는 풍경, 문화 탐험 그리고 지중해의 온화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국립공원 속에 있는 아름답고 작은 도시
카다케스의 가장 좋은 점은 외딴 위치입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북동쪽 끝에 위치한 이 도시는 크레우스 곶 국립공원(Cap de Creus National Park)이라는 험준하나 아름다운 절경이 둘러싸고 있다. 지리적으로 고립된 카다케스는 이곳에 고유한 문화를 보존할 수 있었고 관광 공해로 인해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이 조용한 해안 도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에서 경치가 좋은 해안 길을 따라서 드라이브를 시작하여 지중해의 청명한 바다가 보이는 구불구불한 해안 도로를 지나가면 된다. 그렇게 카다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계단식의 언덕을 따라 보이는 매혹적인 흰색 지붕의 건물들이다. 이곳의 건축은 풍부한 역사와 전통적인 카탈루냐의 양식을 보여준다. 곳곳에 숨겨진 작은 광장과 아늑한 카페로 이어지는 자갈 깔린 거리가 카다케스의 중심부를 구불구불하게 지나간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창문과 그 앞의 부겐빌레아 꽃이 피어있는 집들이 보이는 골목은 한 장의 엽서 같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들어가긴 어렵지만 그만한 감동이 있는 숙소
산비탈에 자리 잡은 부티크 호텔에서는 도시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숙소 자체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전통적인 디자인을 적당히 섞은 느낌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방 안에서도 들리는 은은한 파도 소리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따뜻한 지중해의 햇빛으로 잠에서 깨는 것은 카다케스에서 맞이할 수 있는 최고의 아침이다.
예술적인 건물과 예술가들의 작품들
도시에서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는 산타 마리아 교회이다. 가장 높게 솟아있어 잘 보이는 교회의 하얀 정면과 독특한 모양의 돔은 카다케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교회 주변의 좁은 거리를 둘러보면 마을의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한 미술관과 부티크 그리고 지역 식당을 보여준다.
많은 예술가가 사랑했던 소도시
카다케스는 예술가들이 선호했던 곳이다. 특히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가 작품 활동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달리는 카다케스에서 조금 떨어진 포르틀리갓(Portligat)이라는 마을에서 많은 날들을 보냈다. 오늘날에는 그가 수 년 동안 주로 살았던 살바도르 달리 하우스 박물관이 있어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게 되어있다. 그 집에서는 그의 작업실, 개인 소장품 그리고 그가 그린 초현실적인 달리의 별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달리 하우스 박물관 외에도 카다케스는 파블로 피카소와 호안 미로를 포함한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지중해의 바다빛, 험준한 해안선 그리고 마을 경관은 수많은 걸작들에 영감을 주었다. 마을을 돌아다니면 예술가들이 왜 카다케스에게 끌리는지 이해할 수 있는데 편안한 분위기지만 창조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매력적인 곳이다.
산과 바다를 모두 향유할 수 있는 자연을 품은 곳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카다케스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을 탐험하는 것이다. 마을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있는 크레우스 곶 국립공원은 숨겨진 협곡과 절벽 그리고 해안 경관이 보인다. 그리고 공기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식물들의 상쾌한 향과 야생 허브의 향기를 즐기며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할 수 있다. 걸어가다 보면 수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청록색 바다를 절벽에서 바라보는 전망대가 있는데 숨이 막힐 정도의 장관이다. 국립공원 내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매혹적인 장소는 칼라 난스(Cala Nans) 등대입니다. 등대로 가는 길은 경치가 좋은 드라이브와 짧은 등산을 포함하며 그 보상은 수정처럼 맑은 물이 내려다보이는 외딴 만이다. 그곳에서 피로를 풀고 소풍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마지막으로 카다케스는 활기찬 해안가를 자랑한다. 항구에서는 어선들이 부드럽게 떠다닌다. 해안가의 산책로에는 해산물을 파는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갓 잡은 생선과 지역 요리를 먹을 수 있는데 어민들의 소울 푸드인 수켓과 염장 대구 샐러드인 에스퀘이사다와 같은 지역 요리가 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전통적인 카탈루냐 요리는 매 끼니를 즐겁게 한다.
밤 풍경과 광장 그리고 주변에 볼만한 다른 장소
저녁이 되면 해가 수평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마을은 마법 같은 분위기로 바뀐다. 석양의 따뜻한 색조들이 카다케스에 황금빛을 씌우며 마을 전체를 로맨틱한 분위기로 뒤덮는다. 종종 잔잔한 물 위에 어선들의 불빛이 해변을 비춘다.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해변 카페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먼 거리에서 들려오는 라이브 음악을 실어온다. 카다케스 중심부에 있는 활기찬 광장인 프레데릭 라올라 광장에서는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다. 거리의 연주자들과 음악가들 그리고 밤을 즐기는 사람들의 즐거운 수다가 광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것이 카다케스를 말해주는 현지 분위기이고 그들의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카다케스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마을
코스타 브라바를 따라 카다케스 주변에는 매력적인 다른 마을들이 가까이 있다.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편안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는 조용한 어촌 마을 포르 데 라 셀바가 나타난다. 카다케스의 활기찬 에너지와는 다르게 포르 데 라 셀바의 고요한 분위기가 작은 지역 안에서 보여주는 다양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대자연을 들여와서 예술품을 만들어낸 작은 도시
카다케스 여행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풍요로움 예술적 영감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하얗게 물든 건물과 문화유산 그리고 멋진 풍경과 함께 나타나는 도시의 독특한 매력은 기억에 남는 곳이 된다. 카다케스는 좁은 길을 탐험하든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든 단순히 현지 음식을 즐기든 휴식과 여행의 완벽한 균형이 느껴진다. 여행자들이 속도를 늦추고 순간을 감상한다면 지중해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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