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음악, 향기의 융합으로 맥동하는 도시인 마라케시는 여행자들에게 모로코 문화의 풍부한 다양성에 몰입하도록 손짓하는 매혹적인 여행지이다. 아틀라스 산맥의 기슭에 자리 잡은 마라케시는 고대의 전통과 현대적인 영향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도시이며 시대를 초월한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마라케시로의 여행은 역사적인 랜드마크, 북적거리는 아랍의 시장, 조용한 공원 그리고 환영해 주는 사람들로 신선한 여행을 약속한다.
모로코의 역사적인 심장이 살아 숨 쉬는 곳
마라케시의 심장은 의심할 여지없이 역사 지구이며 이 도시의 문화적이고 건축적인 요소의 본질을 압축해서 나타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 지역은 좁은 골목길, 북적거리는 시장, 내부 정원이나 안뜰이 숨겨져 있는 전통 가옥들로 이루어진 미로와 같은 공간이다. 지역의 중심에 있는 메인 광장인 제마 엘프나 광장은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낮에는 전통 이야기꾼, 뱀을 부리는 사람 그리고 거리 공연자들로 가득합니다. 해가 지면 광장은 모로코의 전통 스튜인 타진부터 갓 짜낸 오렌지 주스까지 다양한 모로코의 전통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로 가득한 밤 시장으로 바뀝니다.
독특한 첨탑이 있는 쿠투비아 모스크는 또 다른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12세기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쿠투비아 모스크는 건축적으로도 경이로움이고 이슬람 예술성도 잘 표현했다. 첨탑에서 울려 퍼지는 열정적인 기도는 도시의 종교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시대를 초월한 전통 시장과 공예품
마라케시의 전통 시장들은 장인들의 명품과 생활용품의 보고이다. 좁은 골목을 헤매다 보면 직물, 복잡한 카펫, 전통적인 가죽 제품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를 파는 많은 노점들을 만나게 된다. 각각의 전통 시장들은 매혹적이고 다채로운 장면을 만들며 특정한 공예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세마린 전통 시장(Souk Semmarine)은 융단, 스카프, 모로코 전통 의상을 포함한 다채로운 직물로 유명하다. 향신료 전통 시장(Souk des Epices)은 이국적인 허브와 향신료의 향기로 가득 찬 향신료 시장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향기를 풍긴다. 전통 시장인 수크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당연히 흥정이 포함된다. 장인들과 가게 주인의 보여주는 공예품은 그들의 문화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이 그들의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오래된 고궁과 화려함이 가득한 정원
마라케시는 화려한 궁전들과 역사적인 장엄함을 자랑하는 정원들로 꾸며져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바히아 궁전은 모로코와 이슬람 건축의 정수이다. 넓게 펼쳐진 면적에 복잡한 모자이크들과 화려한 정원은 그것을 번화가의 혼잡함으로부터 고요한 탈출구가 된다. 수세기 동안 숨겨져 있던 사디안 무덤들은 1917년에 다시 보게 된 유산이다. 16세기 사디안 왕조 때 지어진 이 무덤들은 왕족의 유해들을 모시고 있고 정교한 타일과 스타코 장식들로 꾸며져 있다.
지금은 비록 폐허가 되었지만 엘 바디 궁전은 과거의 영광을 엿볼 수 있다. 궁전 안의 넓은 뜰과 한때 웅장했던 건축물의 잔재들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궁전의 테라스에 올라서면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도심의 외곽에 위치한 메나라 정원은 고요한 오아시스와 같은 분위기이다. 올리브 나무와 멀리 아틀라스 산맥이 연못에 반사되는 모습은 아름다우면서도 평화로운 휴양지가 된다.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잠시 생각해 보기에 제격이다.
전통 목욕탕인 하맘에서 즐겨보는 현지 문화
모로코 전통 목욕탕인 하맘에 빠져드는 것은 목욕과 휴식을 결합한 활력을 되찾는 경험이다. 하맘은 수 세기 동안 모로코 문화의 일부였던 공중목욕탕이다. 목욕탕에서는 전형적으로 증기 사우나, 각질 제거 및 마사지를 포함해 다양한 입욕을 즐긴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하맘 드 라 로즈(Hammam de la Rose)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하맘과 현대적인 스파가 혼합되어 있는 고급스러운 스파이다. 조용한 분위기와 직원들의 세심한 서비스로 휴식과 자기 관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아틀라스 산맥과 사막으로의 당일 여행
마라케시는 아틀라스 산맥과 광활한 사하라 사막의 출입구 역할을 한다. 아틀라스 산맥의 당일치기는 트래킹을 하고 전통 마을인 베르베르에서 머무르면서 숨 막히는 산맥의 장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성한 녹음과 계단식 폭포가 있는 오우리카 계곡(Ourika Valley) 역시 당일치기로 인기가 있는 명소이다. 아틀라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이 계곡은 마라케시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더 몰입감 있는 사막 경험을 위해서는 사하라 사막으로 떠나는 사나흘의 여행이 가능하다. 사막으로 기꺼이 여행을 떠날 여행자들을 기다리는 여행사들은 낙타 체험, 사막 캠핑 그리고 고대 오아시스 탐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숙소와 음식 그리고 축제
전통적인 숙소인 리야드에서의 하룻밤은 마라케시의 필수적인 액티비티이다. 리야드는 내부 정원이 있는 장소이거나 정원이 있는 집을 뜻하며 북적이는 건물들 사이에서 평온함을 준다. 많은 리야드들은 진정한 모로코 건축의 편안함을 주는 부티크 호텔로 개조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리야드 야스민은 복잡한 타일 구조와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편안하고 취향에 맞춘 숙소를 제공하여 진정한 모로코의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는 도심부에 위치한 리야드 다르 원이 있는데 세련된 인테리어와 루프탑 테라스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로 고급스러운 휴양지 느낌을 선사한다. 많은 리야드들은 모로코 전통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여독을 풀 수 있는 휴식처가 된다.
감각적인 요리들과 모로코의 토속 요리
모로코 요리는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그중에서도 마라케시는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맛이 융합된 맛의 용광로이다. 저녁에는 제마 엘프나 광장이 마치 야시장처럼 변신하며 그곳의 노점상들은 모로코의 다양한 별미들을 판다. 타진은 보통 고기, 야채 및 향신료로 만드는 스튜로 모로코인의 주식이다. 다양한 토핑과 함께 제공되는 좁쌀 모양의 파스타인 쿠스쿠스는 또 다른 모로코의 상징적인 음식이다. 달콤함과 구수함을 잘 표현하는 모로코 요리는 커민, 고수, 시나몬과 같은 향신료를 통해서 더 복합적인 맛을 보여준다.
조금 더 진중한 식사를 위해서는 번화가의 미로 같은 골목을 지나 숨겨진 식당들을 발견할 수 있다. 복원된 리야드를 리모델링한 르 자댕은 모로코와 지중해의 소울이 담긴 독특한 메뉴와 함께 조용한 정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향신료 시장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카페인 카페 드 에피스는 가벼운 식사나 상쾌한 민트 차를 마시기에 좋은 장소이다. 루프탑은 도시의 풍경을 볼 수도 있고 북적거리는 시장의 소리에 집중할 수도 있다.
지역의 다양한 전통 축제
마라케시는 현지 관습과 전통을 보존하고 이어가기 위해서 다양한 전통 축제를 기념한다. 매년 열리는 대중 예술 축제는 모로코의 여러 지역에서 온 전통 음악, 춤, 공예를 선보인다. 전통 악기의 소리,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복장 그리고 활기찬 분위기가 모로코 문화를 구성한다. 두 개의 주요 이슬람 축제인 이드 알 피트르와 이드 알 아드하는 마라케시에서 중요하게 기념한다. 이 축제들은 라마단의 마지막을 기념하고 공동 기도, 잔치, 자선 활동이 이루어진다.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
마라케시로의 여행은 이슬람 전통, 활기찬 시장, 따뜻한 사람들이 잘 어우러진 신세계의 여행이다. 도시의 역사적인 랜드마크들, 북적거리는 전통 시장들 그리고 조용한 공원들은 다양한 분위기에서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카페에서 민트 차를 홀짝홀짝 마시든 도심지의 복잡한 골목을 탐험하든 또는 도시 너머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든 마라케시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가득 채워준다. 모로코의 신비를 담고 방문객들에게 손짓하는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가진 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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